(사진=한다프로덕션)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오는 6월 국내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솔직하게 묘사하면서도 원초적 죄의식이 불러일으킨 번민으로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원작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신진 창작자인 정찬수 작가와 이수연 공동 작사가, 한혜신 작곡가가 욕망에 갇힌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담은 원작 소설을 뮤지컬 무대로 옮겼다.
정찬수 작가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보편적이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종착지에서 무엇을 만나는지도 모른 채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욕망과 도덕성을 그리는 타이틀 롤인 '테레즈 라캥' 역은 정인지, 나하나, 강채영이 맡았고, 테레즈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자 또 다른 욕망을 품은 '로랑' 역에는 고상호, 백형훈, 노윤이 출연한다.
테레즈의 운명적인 남편이자 약한 몸 때문에 가지지 못했던 모든 것을 꿈꾸는 '카미유' 역에는 박정원, 최석진, 박준휘가 캐스팅됐다. 카미유의 어머니이자 4인의 인물이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집을 상징하기도 하는 '라캥 부인' 역에는 오진영과 최현선이 같이 한다.
제작사인 ㈜한다프로덕션은 2019년 6월 창작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시작으로 9월 아카펠라 뮤지컬 '머더러'(Murdrer 게오르그 카이저 원작 '메두사의 뗏목'), 2020년에는 연극 '딸에 대하여', 뮤지컬 '10주년 기념 왕세자 실종 사건'까지 확정 지으며 창작 공연을 왕성하게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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