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독립극장)
고(故) 정정화 여사를 기리는 연극 '달의 목소리'가 1인극으로 탄생한다.
오는 5월 4일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개막하는 '달의 목소리'는 1979년 6월 창단한 극단 독립극장이 고(故) 장정화 여사를 기르기 위한 연극이다. 작품은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강요하는 현실 앞에서 故 장정화 여사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한다.
고(故) 정정화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다. '달의 목소리'는 현재의 '나'가 역사 속의 '정정화'로 분해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해금 선율 속에서 영상과 함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오로지 1인 배우 원영애의 출연만으로 관객과 대화를 펼쳐나간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구태환 연출가는 "현재를 사는 우리가 잊고 있었거나 아니면 아예 인식조차 하지 못했던 역사 인물을 들추어내어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이 작품의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으로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대는 사실적으로 역사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과 기호들로 표현하고 영상의 활용은 역사 그 자체의 사실적 잔혹함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기법을 통해 관객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피아노와 첼로의 라이브 연주 역시 작품을 기대 케한다.
연극 '달의 목소리'는 오는 5월 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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