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뮤지컬 '록키호러쇼', 매주 日 저녁 싱어롱 데이 진행!

 

(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매주 일요일 저녁 싱어롱 데이로 진행한다.

 

대중적이기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분류되는 컬트 혹은 B급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은 지난 1974년 개봉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 원작으로 구성됐다.

 

'록키호러쇼'는 코르셋을 차고 하이힐을 신은 남성의 모습을 한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를 비롯해 외계인 남매 마젠타와 리프라프, 프랑큰 퍼터가 창조한 인조인간 록키 호러 등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작품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독특한 관람 문화 '콜백(call-back)'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반전을 보여준다.

 

콜백은 관객들이 극 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하거나 배우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말한다. 작품을 제작한 알앤디웍스 프로덕션은 20세기 관객들이 만든 콜백을 활용해 21세기 관객들이 하여금 '록키호러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작품과 보다 가까이서 호흡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싱어롱 데이'를 추가했다. 싱어롱은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단어다.

 

'록키호러쇼'는 작품을 대표하는 'Time Warp'(타임워프)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노래)들을 관객들이 직접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데이를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운영되는 이번 기획은 관객들이 보다 쉬운 참여를 위해 알앤디웍스 SNS를 통해 싱어롱 넘버의 가사를 공개한다. 또한 극장에 비치된 신문 형태의 월간 록키와 공연 시작 전까지 재생되는 영상에는 타임워프 댄스 강의와 다양한 콜백의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5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웹진아트진 artzine20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