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일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후임 배우를 물색 중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측은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따라서 1차 오픈된 차지연의 스케줄도 변경될 예정이다. 추가 캐스팅 일정 변경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오는 30일(화)까지 인터파크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예매자분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을 시작으로 '드림걸즈', '몬테크리스토 백작', '서편제', '아이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뮤지컬 배우다. '레베카', '마타하리', '마리앙투아네트', '위키드' 등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광화문연가', '더 데빌'로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MBC '복면가왕'에서도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 다음은 차지연 갑상선암 진단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공연이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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