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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주역 이필모·온주완 '컬투쇼' 출연, '최악의 조합' 웃음 자아내…

 

 

(사진=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21일 오후 3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뮤지컬 ‘그날들’의 이필모와 온주완이 깜짝 게스트로 나왔다.

 

두 사람은 이번 뮤지컬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사이. 각각 정학과 무영 역을 맡았다. ‘그날들’에는 그동안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오종혁, 지창욱, 양요섭 등이 거쳐갔고 이번에는 이필모와 온주완을 비롯해 남우현, 엄기준, 윤지성 등이 캐스팅 됐다.

 

이필모는 “뮤지컬을 그동안 많이 했는데 온주완과는 처음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고 온주완 역시 이번이 3번째 뮤지컬 참여라고 했다. 특히 그는 “‘그날들’에는 사랑, 우정, 죽음이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청와대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김광석의 노래로 엮었다”고 소개해 청취자들의 예매 욕구를 자극했다.

 

DJ 김태균과 뮤지는 친구로 나오는 두 사람의 호흡에 관해 물었다. 이필모는 “온주완과 저의 호흡은 최악이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온주완도 청취자들이 보러 가겠다고 하자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최악의 조합”이라고 디스해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이필모는 "크리스마스 이브때 '그날들' 부산 공연에서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했다. 커튼콜 첫 번째 노래 끝나고 바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로포즈 후 아내의 표정을 보곤 '됐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온주완은 "사실 나는 이필모 씨처럼 프러포즈하기 싫다. 조용히 하고 싶다"며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면 둘만의 장소에서 조용하게 프러포즈하더라.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날들’은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배우들, 앙상블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볼거리다. 안무 습득이 느린 이필모와 달리 온주완은 “전 습득이 빠르다. 현대무용을 배웠다. 중학교 때 비보잉을 배웠다. 무용수 수명이 짧다고 해서 연기를 생각했다. 영화 ‘발레교습소’를 윤계상, 이준기, 김동욱이랑 찍었다. 오디션에 왔는데 왜 저렇게 무용을 잘하지 하시더라”고 자랑했다.

 

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의 스토리를 선보이며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웹진아트진 artzine20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