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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연극 '왕복서간' 4월 초연, 캐스팅 공개

 

(사진=벨라뮤즈)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하 왕복서간)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제작사 벨라뮤즈는 연극 '왕복서간'의 출연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에녹, 주민진, 신의정, 진소연,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왕복서간'은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스타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서스펜스 작품이다.

 

미나토 가나에는 소설 '왕복서간'에서 편지로만 전개되는 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 중 첫 무대화를 앞두고 있는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은 잘 짜여진 구성과 팽팽한 긴장감 속 간결하고 차가운 문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중학교 시절 화재 사건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에는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배우 신의정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캐스팅되었다.

 

마리코의 오래된 연인으로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준이치는 배우 ‘에녹이 캐스팅돼 특유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연기 안에 내재된 부드러움을 보여줄 예정. 참여하는 작품마다 밀도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민진이 같은 듯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마리코와 준이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 역에는 아역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500대 1이라는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은 안재현이 캐스팅 되었다. 어린 마리코와 어린 준이치의 급우 가즈키와 야스타카 역에는 황성훈과 임종인이 열연한다.

 

마리코 역으로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우 신의정은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 팬으로 제작 발표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작품이다. 이렇게 출연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과정이 너무 설레고 떨린다"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준이치 역의 배우 에녹’역시 "서간문으로만 구성된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것과 창작 초연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연극 '왕복서간'은 뮤지컬 '붉은 정원', 'heshe태그:그와 그녀의 태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등을 선보였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가 제작하며, 연출 ‘이기쁨’과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송희’가 각색으로 참여해 웰메이드 창작 연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2일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웹진아트진 artzine20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