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신스웨이브, 뮤지컬 '무간도' 쇼케이스 개최! 2020년 도쿄→오사카→서울 대장정 예고

 

(사진=신스웨이브)

 

영화 '무간도'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오는 2020년 초연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일 K-뮤지컬 전문 제작사 '新's WAVE(이하 신스웨이브)'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무간도'의 글로벌 쇼케이스 콘서트를 열었다. 관계자들에게 2020년 초 초연을 위한 첫 선을 보였다.

 

신스웨이브는 국내 창작뮤지컬을 일본에 수출, 제작하는 K-뮤지컬 전문 제작사다. 지난 2017년 12월 영화 '무간도' 1편의 뮤지컬제작권리를 확보하고 본격 프리프로덕션에 돌입했다.

 

일본시장으로 한정되어있던 유통판로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전세계 뮤지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영화 '무간도'를 선택했다. 헐리우드에서도 인정했던 탄탄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우리나라 걸출한 공연 제작팀의 실력을 고스란히 담아 전세계 최초로 뮤지컬 제작 착수에 이르었다.

 

영화 '무간도'는 맥조위, 유위강이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조직원이라는 탁월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배우 유덕화와 양조위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홍콩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특히 영화 '무간도'는 헐리우드에서 지난 2006년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과 함께 '디파티드(DEPARTED'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제79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무간도' 쇼케이스 콘서트에서는 다미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12인조 오케스트라와 6인의 앙상블을 배경으로 총 7명의 배우들이 총 30곡의 뮤직넘버 중 17곡을 선보였다. 영화 '무간도'의 영상과 함께 약 70분간 선보여 특유의 긴장감과 톤앤매너를 전했다. 특히 주인공인 유건명과 진영인, 그의 배후에 있는 황국장과 한침의 대립구도는 강렬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져 앞으로 탄생할 뮤지컬의 완성도를 예감케 했다.

 

공연 후 무대에 오른 제작사 신스웨이브의 신정화 대표는 "2016년 여름 '무간도'를 무대에 세우기 위해 홍콩에 메일을 보냈던 것이 2019년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2020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 '무간도'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영화로 기억에 남듯 뮤지컬이 오랫동안 관객들의 기억에 남도록 남은 9개월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무간도'는 본격적인 프로덕션을 지나 오는 2020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와 서울에 이르는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웹진아트진 artzine20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