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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호프)', 차지연·김선영 추가 포스터 공개!

 

(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추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전쟁의 한 가운데서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호프의 바람과 자신의 삶을 외면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벌주던 호프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까지, 호프의 과거와 현재를 짐작할 수 있는 가사들로 꾸며졌다.

여기에 각기 다른 느낌으로 캐릭터를 해석한 김선영과 차지연의 깊은 눈빛이 더해져 ‘HOPE’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지난 1월 초연한 뮤지컬 ‘HOPE’는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자 신진 크리에이터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의 데뷔작이다. 표면적으로는 사후(死後) 재조명된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벌어진 30년 간의 재판을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과 78세 노파의 원고 소유를 위한 긴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원고 쟁탈전처럼 보이지만 깊게 파고들어가면 평생 원고를 지키며 살아온 노파 에바 호프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조명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상실과 고통, 인생의 수 많은 선택 사이에서 후회하고 좌절한 호프는 자신의 삶을 방관하고 방치한 채 살아간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호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긴 시간 이어져온 재판의 판결과 함께 그려진다.


뮤지컬 ‘HOPE’는 오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웹진아트진 artzine2016@gmail.com